직장인 일상/주식 일기

정때문에 팔지 못하는 주식

여행장 2018. 7.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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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주식에 정을 붙이지 말라고 했다.

근데 잔 정이 많는 나란여자는

벌써 여러 주식에 정을 줘버렸다.







그중에 하나 셀트리온

작년에 우연히 급등하는 셀트리온을 처음보고

불나방 처럼 달려들었었다.

그때 주가 10만원대

허허... 

내 주식인생에도 이런날이 오다니

비록 몇주 안되지만

셀트리온은 어느새 200%를 터치하고..

그때는 매일 주식보는 재미에 살았다.















문제는 그놈의 정때문에 팔지못했다는 거...

주식은 급하게 올라간 만큼 또 급하게 떨어졌다.

그때도 난 팔지 못했다.







그러기를 두어번.. 지금은 다시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정말 놓치지않고 팔아야지.. 다짐했다.

그런데

마음속으로 '이쯤오면 팔아야지..' 하는게 

매일매일 변한다.

다시 내가 목표한 금액이 오면 팔수있을까?






자신할 수 없다.

그전에 조바심나서 팔수도 있고

자꾸 오르면 더오를까봐 못팔수도 있고..

내맘은 나도 모른다.






근데 

모든주식이 파래도 이놈만은 계속 빨개서

이놈 덕분에 통장 잔고도 빨개서..

완전히 버릴 수는 없는 셀트리온이다.











이번에 악재(혈압약 발암물질)가 있었지만

셀트리온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고..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은 막연한 감..


지식없이 감 따라가다 계속 망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 같은.. 감..







주식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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