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일상/주식 일기

주식 1도 몰름

여행장 2018. 7.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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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도 모른

나란여자




2008년 금융위기때

다니던 회사 대표가

"쌍용차 100원일때 주식 사둬"











이 말때문에 주식을 시작했다.






물론 이말을 듣자마자 쌍용차 주식을 샀다면

지금 부자가 됐겠지만..






언제나 실천은 힘든 일

..







주식통장이 따로 있다는 것도 몰랐던 나

엄마 아빠 오빠.. 친구들 어느하나 

내주변 어느하나 도움되는 사람도 없었다.

물어볼 사람 하나없었고 

주식사라던 그 대표가 있는 회사도 그만둠










책을 보고 하나하나

따라가는 건 성격에 안맞아서


아주 무모하게 동양증권으로 가서 통장개설!

그때당시 유행했던 CMA통장중에

5000만원 예금자 보호가 되는 몇안되는 곳이었다.









통장은 만들었고 

이미 쌍용차 주식은 100원이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으로 

용감하게 매수를 하긴했는데...

매도는 어케하는 거임?






잔고를 보니 4배가 불어나 있었는데

매도를 어케하는지 몰라서

그냥 뒀다. 






주식은 다시 내려가고... 내려가고..

그렇게 내가 매도를 알때쯤 내 잔고는 파란색











이것이 뭔가요?

그래도 매도를 알았으니 매도를 시도

"아핫 이렇게 팔리는 거구나~"

깨달음






그리고 몇개의 주식을 더 사보고

팔아보고.. 

그러다 '감자' '유증' '상폐'

이런것도 지나가고






동양증권이 부도가 날지도 모른다는 뉴스에

우르르르~ 몰려가 돈 찾아올 때

나도 그랬다. 

그때 사람들한테 시달리는 직원들한테는 미안했지만

얼마없는 내돈.. 더 없어질까봐 겁나서...













지금은 신한금융투자

주식 이전이라는 것도 해봤다.

수수료만 내면 간편하게 옮겨지는 주식







주식을 하니 참 별일을 다 겪네

..

말로는 다 못할 주식인생 10년째

아직도 나란여자 주식 1도 모른다.






어디서 보니 <주식일지>를 써라 하더라.

어떻게 쓰는지 찾아봤는데

어렵다. 

그래서 그냥 초딩때 글솜씨 없는 애가 쓰는 일기처럼

내 주식통장에 일어난 일을 쓰련다.






이 카테고리는 

나란여자의 주식일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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