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칭다오 China

54광장_해도어촌대주점_소금커피 85도씨_까르푸_중국 칭다오 먹방여행

여행장 2017. 7.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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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해 소어산과 맥주박물관을 다녀왔는데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택시를 타고 다니니까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서 좋다. 화장실 문제도 해결이다. 칭다오는 다른 중국지역에 비해 깨끗하고 발전된 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밖에서 화장실 쓰기가 참 싫을때가 많다. 그건 중국에서 뿐만아니라 일단 집 밖에서 화장실을 쓰는건 불편하다. 그래서 화장실이 마땅하지 않을때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잠깐 쉬기도 할겸 겸사겸사.. 이렇게 택시를 많이 타 본적이 없었고 자차도 없는 나에겐 정말 신세계다 ㅎㅎㅎ



숙소에서 재정비를 하고 해질무렵 숙소근처에있는 54광장으로 나왔다. 




칭다오의 랜드마크 오사광장. 주말이라 현지 사람들도 광장으로 많이 나와있었다. 




가운데 있는 이 빨간색의 랜드마크는 '오월의 바람'이라고 한다. 








바람을 형상화한 조형물인데 빨간색이라니.. 이름을 알기 전에는 '불'을 상상했으나 전혀 다른 바람이었다. 역시 중국은 빨간색을 최고로 애정하는 것을 알수있었다.








사진도 찍고 광장에 나와있는 노점상에서 파는 기념품, 먹거리도 구경하고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두컴컴해지면서 오월의 바람에 조명이 켜졌다. 야경을 따로 보러올 필요가 없어졌다 ^^/








저녁식사를 위해 해도어촌으로 왔다. 해도어촌도 우리나라 블로그에 많이알려진 맛집인데 근처에 비슷비슷한 식당이 많았다. 이집이 다른집보다 특별한게 있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검증된 곳이기 때문에 호객꾼들을 피해 들어갔다.




테이블에 앉으면 그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고 요리를 고르러 옆 방으로 간다.




옆 방에는 정말 멋진 가격의 해산물들과 각종 요리 재료들이 전시되어있다. 여기서 가격도 확인하고 요리를 고른다.




고르고나면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직원이 바로 무전기로 입력하고 주문을 넣게 된다. 중국어를 하나도 못해도 주문하기가 너무 편하다.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친구를 배려해서 해산물요리 비중을 작게했다.




중국은 가지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별거아닌것 같은 음식도 어떻게 요리한건지 간도 적당하고 참 맛있었다.




여기서 초록라벨의 칭다오맥주를 먹었는데 더 맛이 있나? 그건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시원한 맥주기만 하면된다. 








그래도 빠질수없는 해산물 요리도 먹고 그리 배부르지않게 적당히 저녁식사를 마쳤다. 다른 식당은 가보지않았지만 맛도 가격도 다 비슷비슷할 것 같다. 맛없는 식당찾기가 힘들듯 :)













푸짐한 식사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마치고 여기에 소금라떼를 파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마시러 갔다.




85도씨 소금커피. 커피에 소금이라니.. 처음엔 엄청 신선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에도 소금라떼가 출시됐더라…




85도씨는 체인 커피전문점인데 찾아보니 대만 시멍딩에서 시작된듯하다.








소금커피는 뜨거운거 차가운거 고를수있다. 우유거품에 짭짤한 소금맛이 나는데 첨엔 이게머지?하다가 점점 중독된다.




역시 나트륨은 먹으면 먹을수록 땡겨~ㅋㅋ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까르푸에 들러서 장을 봤다. 화장실도 들리고, 중국 마트는 뭐가있는지 찬찬히 둘러봤다.




베트남에서 사왔던 달리치약이 보였다. 여긴 종류가 훨씬 더 많았는데 나는 기본이 제일 좋다.








이것은 누구의 알인지… 회색빛의 알은 처음인데… 약간 무섭다.








주류코너~ 먹어보지 못한 칭다오 흑맥주도 있었다. 




숙소에서 먹을 맥주를 카트에 담았다.




그리고 가자마자 먹을 맥주는 냉장고에서 꺼냈다.




숙소에 비치된 물로는 모자라서 물 두통을 추가로 샀다. 우리나라 백산수도 있었다.




















요거트가 또 유명하다고.. 하는말을 들어서 사먹어보기로 했다.




가격도 엄청 저렴 ^^ 시식코너에서 바로 맛봤는데 맛나다.








옥수수가 박힌 소세지도 유명세에 하나 가져왔다. 맛은 별로…




낮에 포장해온 꿔바로우와 컵라면까지 해서 맥주타임:) 역시 여행의 꽃은 일정을 끝내고 자기전에 맞이하는 이 맥주타임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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