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칭다오 China

휴가 하루내고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_중국 칭다오(청도) 여행준비

여행장 2017. 7.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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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갈 수 있는 여행 기간은 신이 내린 직장이 아니고서야 멀리~ 길게~ 가는것은 힘들다. 설, 추석 같은 긴 연휴가 있어도 못가는 것은 마찬가지.. 몇 달치 월급이 여윳돈으로 있지 않고서는 감히 지를 수 없을 정도로 비싼 시기이기 때문이다. 설사 그런 돈이 있다고 해도 그 시기에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법. 그런 직장인의 선택은 가까운 중국 2박 3일 여행이었다. 


직장인 백만송이:)가 중국여행을 계획한 시기는 한참 사드보복으로 중국 관광이 꺼려지는 4월이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각종 사드보복 실화를 들었다. '현지에 있는 누군가의 연락에 의하면...' '어제 뉴스를 보니 사드보복이 심각하더라..' '중국에서 일하는 지인이 오지말라고 한다..' 등등. 그런데 정작 바로 전에 중국 여행을 다녀온 몇몇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우리가 갈 청도를 다녀온 친구의 친구말이 우리를 안심시켰다. 그렇다고 한다면 고민은 끝. 바로 비행기와 숙소예약을 진행했다.




청도 호텔_Qingdao Hotels


호텔예약은 5.4광장과 가까운 곳으로 칭다오 파글로리 레지던스로 결정했다. 파글로리 레지던스는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블로거들의 후기가 가장 많아서 좀 안심이 됐기때문이다. 위치도 좋지만 룸 컨디션이나 조식에 대한 후기도 나쁘지않아 고민하지 않고 예약했다.




출처: 아고다 홈페이지



출처: 아고다 홈페이지

 


아고다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제공하는 할인코드를 더해 예약했다. 출발전날까지 예약취소를 해도 수수료가없고 후불결제가 되는것이 좋았다. 투 베드에 간이침대 하나를 옵션으로 추가하고, 특별요청으로 얼리체크인과 금연실을 요청했다. 다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청도 항공권_Qingdao Flight Tickets


청도 항공권은 가격비교사이트를 오가며 검색한 결과 제주항공이 가장 저렴해서 시간따위 보지않고 예약하려 했다. 그런데 이번에 가는 사람이 많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좀 늦장을 부렸더니 찜해놨던 초저렴이 항공권은 날아가 버렸다. (다들 걱정은 해도 갈 사람은 가나보다 ;;) 그다음 싼가격은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였다. 에어차이나는 제주항공보다 2만원정도 비쌌지만 출도착 시간이 좋았다. 



출처: 에어차이 홈페이지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다. 한국말 지원도 되고 여행사를 통하는 것보다 저렴했기 때문이다. 비자발급 전이라 신원정보 문서는 여권으로 하고 여권번호와 만료일을 입력했다. 또 에어차이나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고 해서 마일리지 번호도 입력했다. 저렴한 항공권에 마일리지 적립까지~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무료수하물은 넉넉하게 23kg 2박 3일이라 짐은 많지않을 것 같아도 청도에서 사올 게 많아서 넉넉할 수록 좋았다.(에어차이나 무료수하물 정보 바로가기)



중국 비자_China Tourist Visa


마지막으로 비자를 준비하는 일만 남았다. 중국여행은 비자를 받아야 하는 것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더군다나 때가 때였던 만큼 비자가 정상적인 기간안에 발급될지도 걱정이었다. 그래서 사실 모든예약전에 비자발급 대행사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걱정말라는 대답이었다. 사드보복이란 것이 가는 중국인은 막고, 오는 한국인은 막지않는 것인가 보다. 




비자는 별지비자로 신청했다. 5월 이후에 별지비자의 발급여부가 달라진것 같은데.. 천만다행으로 우리때까지는 종전과 동일하게 발급됐다. 별지비자는 2인이상이 동일한 일정으로 신청해야만 한다. 일행중 한명은 비자가 있어서 나머지 두명의 이티켓과 여권사본을 보내줬다. 나오는데는 3~4일 정도 걸렸고 비자대행사가 가까워서 직접 받으러 갔다. 비자는 사본하나 원본하나를 건네주었다. 사본은 혹시 분실시 필요한 것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출입국 심사시에 사본을 가져가더라... (없었으면 큰일날 뻔;;) 비자는 찢어져도 안되고 구겨지거나 낙서도 안된다고 해서 파일에 고이고이 보관하고 다녔다. 중국 여행내내 비자를 내몸보다 소중히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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