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행기/인도 India

자이푸르에서 마지막날_인도여행 3일째

여행장 2017. 6. 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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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전경이 보이는

Secret Spot



암베르성 투어를 끝내고 가이드는 우리를 자이푸르 전경이 훤히 보이는 곳으로 안내했다. 일반 관광객은 잘 모르는 시크릿 스팟이라고 한다. 역시 현지를 잘 아는 가이드 투어는 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를 타고 한참을 올라와 차에서 내려서 또 많이 걸었다.




더운 날씨에 짜증도 났지만.. 어느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는 그런 기분이 싹~ 사라졌다.




와~~ 이거 실화인가?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핑크시티의 전경이 눈앞에 쫙~ 펼쳐졌다. 건물의 높이가 비슷 비슷하여 어느하나 가려지는 것 없이 끝까지 보였다. 날씨가 더 좋았다면 정말 히말라야산까지 보일판이다. 




산 위에서 전경을 보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산 아래로 내려왔다. 




산아래에는 이렇게 호수가있는데 그 가운데는 반쯤 잠긴 듯 한 궁전이 있었다.




이 궁전의 이름은 잘 마할, 일명 물의 궁전이다. 예전에 왕이 이곳에서 유희를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이 궁전안에서 피리를 불면 그 소리가 호수 밖 멀리까지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관광을 하느라 늦어도 한참 늦은 점심.. 배가 무지 고팠는데 오늘은 이번 투어에서 가장 고급진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인도의 대표음식 카레와 난, 밥은 기본, 거기에 탄두리 치킨.. 그리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이집에서 제일 비싼 메뉴까지 아주 양껏 주문했다.




그런데 나와도 너무 많이 나온다... 우리는 배가 고팠던 나머지.. 양 조절에 실패해 맛이 아주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3분의 1은 남겨야만 했다.




이것은 인도인이 식사를 마치고 씹는 것이라고 한다. 치석도 제거되고 이 건강에 아주 좋은 것이라고.. 그래서 나도 한줌 씹어봤다. 




밥을 먹고 들른 이곳은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아침부터 너무나 많은 일정으로 지쳤던 모양이다.




비둘기떼와 함께 왠지 음산한 분위기의 이 궁전








안에는 인도의 역사속 왕들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연도순으로 그려져 있었다.




모두 옆모슬으로 그려진 왕들.. 우리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을 해줬지만.. 우리에겐 그닥 관심이 가는 곳은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패키지 투어하면 꼭 있는 쇼핑 투어. 직접 패턴을 찍는 모습을 보게됐다. 이렇게 손으로 하나하나 패턴에 색을 입히고 있었다. 이러다 빗나가면 어쩌나.. 방해말고 다른 곳으로 이동~~~ 다른곳으로 이동해 계속되는 쇼핑시간. 우리는 소소하게 기념품 몇개를 사고 이곳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생각보다 일정이 일찍 마무리된 것 같다고 생각 하던 차에 일행 중 한 사람이 인도 영화관을 가보자고 제안했다. 가이드의 도움으로 우리는 인도 영화를 보게됐다. 영화의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인도의 영화관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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